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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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나는 선택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처음부터 기모란 역에는 이혜영 선배님이 해줘야 한다고, 내가 망설이니까 '망설이세요, 기다릴게요' 라고 해줬다"며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내가 늦게 합류했는데 이미 이혜영 배우가 세 번의 제안을 거절해서 제작사는 다른 배우를 구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이혜영 배우가 아니면 안 한다, 내가 설득해 보겠다고 만나게만 해달라고 했다. 이혜영 선배님이 도도한 최종 보스만 연기 하셨는데 이분이 오너가의 집사로서 굽신굽신하는 모습을 보면 새롭겠다고 감언이설로 설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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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김성령과의 호흡을 묻자 이혜영은 "김하늘은 5살 딸의 엄마, 김성령은 두 아들의 엄마라는 것 외에 선입견이 없다"며 "(한 마디로) 김하늘은 냉정, 김성령은 열정이다. 나는 냉정과 열정 사이"라고 말했다.
'킬힐'은 오는 2월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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