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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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레저가 1년의 공백 끝에 'YG스럽게' 돌아왔다.

트레저는 15일 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타이틀곡 '직진(JIKJIN)'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타격감이 질주하는 곡이다. 최현석은 "처음 들었을 때 멤버들 모두 '이 노래가 아니면 안되겠다'고 느꼈다"며 "YG스럽다. '이게 바로 트레저다'라는 느낌의 곡이다. 1년 만의 컴백이라 임팩트 있는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훈은 "이 노래가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곡이라 생각했다. 음악에 대한 애정이 커서 랩메이킹에도 참여해 좀 더 트레저의 개성을 살렸다"고 말했다. 소정환은 "저희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매긴 만족도 점수는 98점. 지훈은 "남은 2점은 앞으로 성장해나가면서 채워갈 숙제라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100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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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YG는 이번에 트레저를 위해 '역대급 제작비' 5억 원을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블랙핑크 같은 대형 가수급의 제작비를 과감하게 투입한 것"이라며 트레저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

준규는 "슈퍼가 옆에서 춤을 췄는데, 차에 흠집이 날까봐 걱정됐다. 지금까지 무대 중에 가장 스릴이 넘쳤다"며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웃었다.

특히 지훈은 이번 앨범이 트레저에게 '도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트레저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 도움닫기라고 생각한다. 이전 시리즈의 앨범이 트레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었다면 이제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이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저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방예담은 "상상을 정말 많이 한다. 한 번은 소감까지 준비하기도 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현실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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