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방송된 1회에서 채유진은 기상청으로 출근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출근길에 자신을 찾아온 남자친구 이시우(송강 분)를 만난 채유진은 건조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고, 함께 있는 동안 무미건조하고 시큰둥한 표정으로 권태기가 온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ADVERTISEMENT
일에 있어서는 현실 직장인의 모습으로 또 다른 면모를 선보였다. 채유진은 광고주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기사를 써오라는 선배의 말에 “여기가 광고 회삽니까? 에어컨 광고를 왜 여기서 해요”라며 강하게 어필했다. 그럼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 씁쓸하게 돌아서는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유라는 안정적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 낸 유라가 앞으로 풀어낼 채유진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