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원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BF.28810210.1.jpg)
해당 기자간담회는 방역 수칙에 따라 사전 녹화됐다. 앞서 이날 원필과 스케줄을 동행하는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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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필의 첫 솔로 정규 앨범 'Pilmography'는 원필(WONPIL)과 필모그래피(filmography)를 합쳐 만들었다. 그는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원필은 총 10곡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솔로 데뷔 앨범으로 그간의 음악 히스토리를 총망라하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한층 확장한다.
원필은 "데뷔 6년 5개월 만에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정규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 이 한 장의 앨범에 노력이 많이 들어있다. 많이 들어주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모그래피'라는 단어에 저의 이름 원필의 '원'과 스펠링 'P'를 더해서 타이틀을 정했다. 그런만큼 이 앨범이 저의 음악 인생에 있어서 필모가 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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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솔로 앨범을 작업하면서 많은 감정과 새로운 자극이 됐고, 작업하면서 느낀 생각이나 경험이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솔로 앨범은 저 혼자만의 앨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에 DAY6가 있었고, DAY6가 하는 음악이 이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됐다. 그래서 그 음악들에 영향을 받아 저의 색 한 스푼을 넣어 만든 앨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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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필은 "K-POP에서 밴드가 다수는 아닐 수 있지만 대중분들에게 밴드 DAY6만의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저희의 음악이 공감이 되고, 음악으로 납득 시키고 싶었던 마음이 제일 컸다. 그 마음이 있다 보니까 바로 앨범을 발매하고 나면 '다음에는 어떤 장르로 곡을 만들까?' '또 어떻게 앨범을 만들까'라는 고민을 제일 먼저 하게 됐다"며 "저희의 음악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음악, 앨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더 나은 DAY6가 되는 게 목표인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오래 오래 음악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원필은 "마이데이(DAY6 팬클럽 이름) 분들에게 끊임없이 보답하고 위로가 되고 싶다. 데뷔했을 때보다 지금 현재가 더 기대가 된다. 앞으로 DAY6가 보여줄 음악들과 공연장에서 마이데이 분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데뷔를 준비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은 건 변함이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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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 앨범을 정규로 내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느냐는 물음에 원필은 "멤버들과 마이데이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일어설 수 있는 것 같다.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은 부담감은 지금까지 있다. DAY6, 유닛 때와 (부담감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담감은 제게 있어서 행복한 부담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원필은 멤버들의 군백기에 대해 여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그림은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것보다 적당한 여백이 있어야 작품이라고 하는 것처럼 DAY6로 돌아올 때가 기대가 된다. 어떤 곡을 만들어낼 지 설렌다"며 "계절이 흘러서 저희가 다시 마이데이 앞에 나타나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 제 첫 솔로 앨범 '필모그래피'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담아서 굉장히 의미있는 앨범으로 남을 것 같다. 마이데이에게는 따스한 위로가 되고 소중한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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