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영화 '모럴센스'가 스토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엘, 서현우, 김보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 '모럴센스'가 개성 넘치는 배우 이엘, 서현우, 김보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내부자들', '콜', 드라마 '도깨비', '블랙'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이엘은 지우(서현)의 단골 애견펍 사장 혜미 역을 맡아 쾌활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혜미는 지우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친근한 동네 언니이다. 동시에 애인은 없지만 데이트는 쉬지 않는,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은 인물로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개성과 카리스마로 등장하는 분량에 상관없이 존재감을 드러내왔던 이엘의 일상적인 얼굴과 내추럴한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유체이탈자',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악의 꽃'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은 배우 서현우는 '모럴센스'에서 지우와 지후가 속한 홍보팀의 황팀장 역을 맡는다. 오지랖은 물론 전형적인 꼰대 기질을 가진 캐릭터로, 밉상과 아재력까지 접목시켜 스토리에 재미를 더한다. 200% 실존할 것 같은 황팀장으로 분한 서현우는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사사건건 부딪히며 자기 할 말은 하는 지우 캐릭터와 대립하며 그녀의 당당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SKY 캐슬' 등 흠 잡을 곳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보라는 지후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전여친 하나 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부암동 복수자들' 이후, 약 3년 만에 이준영과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전작에서 티격태격하는 학교 친구로 귀여운 썸을 그려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일 지 기대감을 높인다. 박현진 감독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개성 만점 배우들과의 협업에 대해 "이엘씨, 서현우씨, 김보라씨 모두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인데 '모럴센스'로 함께 하게 되어 기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6년째 연애중'과 '좋아해줘'를 통해 리얼리티와 설렘이 공존하는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준 바 있는 박현진 감독과 서현, 이준영이 만나 선보이는 취향존중 로맨스를 담은 영화 '모럴센스'는 연인과 함께하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둔 2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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