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트럼펫 연주자 쳇뷔커로 변신...관객은 아미+인형
방탄소년단 뷔가 트럼펫을 연주하는 영상을 개인 SNS에 올려 팬들을 즐겁게 했다.



6일 밤, 뷔는 인스타그램에 트럼펫으로 ‘Autumn Leaves’(고엽)을 연주하는 모습의 영상을 올렸다. 트럼펫 연주 영상에 뷔는 ‘쳇뷔커 연주하는 연기 중’이라고 덧붙여 직접 연주한 것이 아니라 핸드 싱크임을 알렸다.



영상 속 뷔는 편안한 티셔츠를 입고 편안한 자세로 소파 등받이에 걸쳐 앉아 소파를 차지한 인형들을 관객 삼아 진지하고 멋진 포즈로 연주를 연기했다. 핸드 싱크 연주였지만 트럼펫을 연주할 줄 아는 뷔는 정확한 호흡법과, 운지법을 구사해 마치 실제로 연주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왔다.



뷔가 이름을 붙인 ‘쳇뷔커’는 뷔가 좋아하는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와 뷔의 이름을 합성해서 만든 것으로 유추된다. 뷔는 지난해 방송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인더숲’에서 화상으로 트럼펫 레슨을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뷔가 레슨을 받는 곡이 바로 ‘Autumn Leaves’였다.



당시 방송에서 뷔는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를 너무 좋아해서 영화도 찾아보고 음악도 들었고 4,5년 전부터 트럼펫을 너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트럼펫을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방탄소년단 뷔, 트럼펫 연주자 쳇뷔커로 변신...관객은 아미+인형
멤버 제이홉이 뷔의 영상에 “그치 연기지? 깸짝 놀랐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뷔는 “진짠데요”라는 답을 하며 장난을 치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은 오전 7시 기준 현재 1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뷔는 장기 휴가기간에도 팬들에게 다양한 일상을 활발하게 공유해 공백기를 잊게 만들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미공개 자작곡을 올리거나 자신의 방에서 노래를 하거나 음악을 듣는 모습 등 다양한 일상을 소개하고 있다.



7일 현재,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400만을 돌파하며 한국 남자연예인 최다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이 개설한 후 뷔는 최단기간에 100만, 1000만 팔로워를 돌파해 ‘기네스 세계기록’으로부터 2개의 세계신기록을 공식인증 받았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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