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전성시대' 사구팔구가 판매 전쟁 끝에 최종 세 명의 정예요원을 선발했다.
지난 6일 방송한 TV CHOSUN '부캐전성시대'에선 페르소나별 사구팔구 분파원들이 '페르소나 커머스 킹 선발 대회'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페르소나 커머스 킹 선발 대회'는 사구팔구 정예 요원을 뽑는 게임.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페르소나별 '브이아이피'들을 상대로 특정 상품을 고가에 판매하는 상위 세 명의 분파원만이 지구로 향하는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장미(장동민)는 살벌한 판매 전략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1, 2라운드에서 예비너스(강예빈)와 팀을 이뤄 핸드팩과 네일 아트 그리고 공구 세트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브이아이피'들에게 다가가 뜻하지 않게(?) 위협을 가하며 강매에 성공해 높은 판매 금액을 올렸다.
'페르소나 커머스 킹 선발 대회' 3라운드는 팀원을 교체하는 룰이 있었다. 장미는 마이애미 영(현영)과 호흡을 맞춰 산낙지를 '브이아이피'들에게 선보였다. 장미는 강매 모드를 다시 한 번 발동해 높은 가격에 상품을 판매했다. 맹활약을 이어가며 1위에 오른 장미는 "지구인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예비너스는 1, 2라운드 장미와 함께 높은 금액을 올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 검은 천으로 가려진 박스 안의 상품 때문에 크게 당황했다. 무엇인지 모른 채 손을 박스 안으로 넣어 상품을 꺼냈어야 했던 것.
이후 예비너스는 상품에 손이 닿을 때 마다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파트너 89성수(100성수)가 상품 박달대게를 박스에서 위기에서 벗어난 예비너스. 이후 그는 "(박달대게) 쪄드리고 살도 발라 드린다. 소주도 같이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특급 판매 전략으로 '브이아이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최종 2위에 등극했다.
마이애미 영은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니저 89성수 이외에 자신을 파트너로 찾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건드리는 입담으로 1라운드 한정판 옥과 2라운드 농작물 상품까지 수월히 판매하는 등 반등의 기회를 노렸다.
마이애미 영은 3라운드 장미의 강매 전략에 힘입어 산 낙지까지 고가에 판매하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이후 최종 3위에 오른 마이애미 영은 "지구에 가서도 저의 능력으로 모든 걸 팔고 싶다"라고 전했다.
'부캐전성시대'는 32명의 출연진은 물론, 영화 같은 스토리까지 담아내는 등 웅장한 스케일을 선보여 방송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D모델링과 모션캡처 그리고 확장현실(XR) 등 부르구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에서 선보인 획기적인 기술력은 화제를 모았다. 매회 신박한 전개를 보이고 있는 '부캐전성시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제작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