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공개된 스틸은 법복을 입은 네 명의 판사와 죄를 짓고 법정에 선 소년범들, 그리고 재판 후에도 지속해서 소년범들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하는 판사들의 치열하고 끊임없는 고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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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며 현실과 타협하는 부장판사 강원중(이성민 분)과 소년범죄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숙제로 치부하는 부장판사 나근희(이정은 분)까지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네 명의 판사는 팽팽하게 대립한다.

또한 재판이 끝나면 그 역할도 끝나는 일반적인 판사들과 달리 처분을 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년 형사사건을 위해 법정 안팎에서 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소년심판’이 담아낼 소년범죄의 현주소와 다층적인 스토리 라인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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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성원이 함께 풀어가야 할 어려운 숙제를 제시하며 우리 모두를 공론의 장으로 불러드릴 ‘소년심판’은 오는 2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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