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소민이는 결국 (다리) 수술을 하고 오늘 퇴원한다. 지효는 양약 알러지 때문에 백신을 못 맞아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하 역시 “약을 못 먹어서 앓아눕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지석진도 “항생제도 못 쓰고 그러잖아. 평소에”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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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고 증언하자 지석진은 “평소에도 그러고 사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지효가 하루에 한 번씩 전화를 한다. 많이 달라졌다. 소민이는 아침 저녁으로 전화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가 “지효한테 전화로 ‘너 지금 뭐하고 있어?’ 이랬더니 ‘뚝배기 불고기 만들고 있지요~’라고 하더라”고 하자 유재석은 “걔가 말에 음을 넣어?”라면서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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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와 버디버디' 레이스는 박세리가 예능 감독이 돼 미션 18홀을 다 돌아야 하는 방식으로, 런닝맨 멤버 5인은 전원 벌칙 대상자로 벌칙 면제권을 구매해야만 벌칙을 면할 수 있다. 모든 상금은 박세리가 마음대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세리와 멤버들은 다 같이 정답 10개 채우기 미션을 수행했는데, 박세리는 유독 퀴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과 멤버들이 박세리에게 핀잔을 주자 박세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버럭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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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결은 박세리팀이 대역전극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상금을 멤버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며 전원 벌칙 면제권을 얻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양세찬이 자신의 남은 돈으로 감독 벌칙권을 구매했고, 이에 박세리는 "너 양아치야?"라며 분노했다. 결국 양세찬은 박세리 감독과 함께 런닝 필드에서 한 홀 더 라운딩 하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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