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X남주혁, 동시에 안방극장 출격
송강, 전작 '알고있지만' 1% 시청률에 연기력 논란
남주혁, '스타트업'에서 김선호에게 존재감 밀려
송강, 전작 '알고있지만' 1% 시청률에 연기력 논란
남주혁, '스타트업'에서 김선호에게 존재감 밀려

새 토일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출격하는 배우 남주혁과 송강이 전작의 굴욕을 벗어날 수 있을까.
JTBC와 tvN은 오는 2월 12일 각각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과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보인다. '기상청 사람들은' 박민영과 송강을,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김태리와 남주혁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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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은 전작 tvN '스타트업'에서 메인 남주였음에도 서브 남주였던 김선호에 밀려 존재감을 잃었다. 첫회부터 한지평(김선호 분)의 과거사가 한 회를 다 차지했고, 그의 짠한 과거와 함께 투덜거리면서도 해줄 건 다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 서사가 쌓여 한지평에 이입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러브라인도 남도산(남주혁 분)이 아닌 서지평과 서달미(수지 분)를 응원하기에 이르렀다.
'스타트업'이 시청률 적인 면에서는 5%대 정도로 큰 흥행을 거두지는 않았지만, 김선호는 이 드라마를 통해 라이징스타 반열에 오르며 '스타트업' 최대 수혜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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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다.
"서로를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것, 그리고 그 시절을 기억하고 '그땐 그랬구나' 공감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남주혁이 김태리와 1998년 시대의 싱그럽고 풋풋한 '청춘 케미'를 완성해 낼지, '서브 남주' 없는 작품인 만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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