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용준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용준이 굴 '먹방'까지 완벽히 접수하며 '쩝쩝박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용준은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한 스물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맛깔나는 굴 '먹방'을 펼쳤다.


이날 김용준은 신선한 굴을 비롯해 여러 해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취급하는 오이스터 바를 방문했다. 바 입구부터 물씬 풍겨오는 세련된 분위기에 한껏 들뜬 김용준은 설레는 표정으로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랍스터, 가리비, 새우, 굴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시푸드 타워', 포만감을 더해줄 '비프 웰링턴'을 선택한 김용준은 "같이 곁들일 음료가 빠지면 섭섭하다"며 와인까지 주문해 본격적인 럭셔리 '먹방'에 나섰다.


김용준은 테이블에 등장한 음식들의 푸짐한 스케일을 보고 "이 정도 양을 혼자 먹어 본 적은 없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여러 지역에서 온 다양한 굴, 랍스터 등 다채로운 해산물과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고기를 먹을 때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고급스러운 '먹방'을 마친 김용준은 "우리나라 안에서도 각 산지마다 굴 맛이 다른데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굴들은 또 어떤 개성과 매력을 뽐낼지 궁금하다"며 "EBS에 '세계테마기행'이 있다면 '용가릿'의 '굴 기행'을 만들어서 세계 여행을 하며 세계의 굴들을 다 만나고 싶다"라고 해 굴을 향한 '찐사랑'을 표현했다.


또 이날 바에서 우연히 만난 배우 이이경이 '용가릿'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준은 이이경이 SG워너비의 '가슴 뛰도록'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을 때부터 쭉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SG워너비는) 내 우상이다. 컴퓨터 배경화면이 SG워너비였고 전곡을 다 안다. 1초만 듣고 (어떤 노래인지) 맞히기도 가능하다"며 SG워너비에 대한 깊은 팬심을 입증했다. 김용준 역시 이이경에게 직접 굴을 먹여주고 건배를 제안하며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용가릿'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 김용준은 지난달 21일 첫 디지털 싱글 '이쁘지나 말지'를 선보여 리스너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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