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좋소’ 이과장의 짠내 가득 24시간이 공개된다.
4일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좋좋소’ 시즌4 6화에는 백인터내셔널로 이직 후 고된 시간을 보내는 이길(이과장 분)의 하루가 낱낱이 그려진다. 더 나은 대우를 기대하며 정승네트워크를 떠나 이직을 결정한 이길이지만, 온갖 잡일부터 본업까지 일에 치이고 치이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길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길은 백인터내셔널 사장 백진상(김경민 분) 옆에 잔뜩 움츠린 채 서 있다. 백진상은 과거 정승네트워크에서 일하던 시절 ‘빌런 상사’로 모두를 떨게 만든 인물. 업무 능력은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부하 직원에게 압존법을 강요할 정도로 ‘꼰대 성향’이 강하다. 정승네트워크 시절로 돌아간 듯 무언가 잔뜩 언짢은 표정으로 이길을 바라보는 백진상의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그간 백진상은 자신의 이직 제안을 수락한 이길에게 늘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퇴직금을 받지 못한 이길을 위해 정승네트워크에 동행해 목소리를 내주는 등 넘치는 의리를 드러내기도. 또한, 그간 고생한 이길에게 연봉을 잘 챙겨주겠다는 약속까지 했을 만큼 배려 넘치는 상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그때 그 백진상’이 다시 돌아온다. 특유의 차가운 모습을 다시 장착하며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백진상. 과연, 그가 유일한 직원 이길을 혼쭐낸 이유는 무엇일지, 이길이 백진상 앞에서 진땀을 흘린 까닭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에피소드에는 ‘멀티 플레이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역대급 디테일까지 모두 그려진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좋좋소’ 공식 짠내 캐릭터 이길이 ‘멀티 직장인의 애환’이 가득 담긴 하루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모두가 과몰입할만한 일당백 직장인 이길의 24시간은 과연 어땠을까.
이길의 짠내 가득 하루를 엿볼 수 있는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 시즌4 6화는 4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새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5시 만나볼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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