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그룹 트레저(TREASURE)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META(메타)와 손을 잡고 전 세계 음악 팬들에 한 발 더 다가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가 META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유수의 글로벌 뮤직 그룹들과 협업해왔던 META는 라이징 스타 트레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로써 META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트레저는 앞으로 전 세계 페이스북 유저들과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친근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에 특화된 1분 남짓의 숏폼부터 이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보다 호흡이 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음악 시장에서 MZ세대 친화적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을 다진 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는 아티스트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트레저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트레저는 이미 '트레저맵', 'T.M.I', '3분 트레저', 웹드라마 '남고괴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들과 탄탄한 유대를 쌓아왔다.
이 덕분에 트레저는 음악 팬들이 사용하는 주요 플랫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 5위, 2020년 데뷔한 K팝 뮤지션 구독자 수 1위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META와의 파트너십이 트레저의 글로벌 아티스트 도약 트리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2월 15일 새 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직진 (JIKJIN)'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긴 이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8일 만에 60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예고했다. 1차 집계 당시 피지컬 음반 발매까지 한 달가량 남은 시점이었던 점을 떠올리면 최종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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