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는 조리원 퇴소날을 맞았다. 그는 "배가 들어갔다. 몸무게는 14kg 쩠다. 카메라 무게 포함해 57.6kg다. 아까 마지막 쟀을 때는 56.7kg였다. 제가 66kg까지 쩠으니 10kg 정도 빠졌다고 보면 된다. 제가 원래 52kg였어서 4kg 정도 빼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까 태리가 왔다갔는데 예뻐하기도 하고 카메라가 도니까 쇼윈도 같기도 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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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문재완은 경비실에 누군가 맡긴 이지혜의 선물을 찾으러 나갔다. 문재완은 이날이 이지혜의 생일인 것을 깜빡한 것. 문재완은 "생일 축하해"라고 하자 이지혜는 "빈손으로? 빈손이면 안아주지마"라고 투덜댔다. 문재완은 "나는 케이크가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왔다"고 둘러댔다.

이지혜는 모유수유하는 뒷모습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모유수유하는) 장면을 태리가 보면 약간 이상하게 쳐다본다. 애기가 울면 애기 엄마 오라고 한다. 엘리가 엄마의 딸인 걸 잘 모르는 거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뭐가 가장 힘드냐'는 물음에 "애를 낳으면 뇌를 같이 낳았다고 하는데 생각이 안 난다. 머리가 빨리빨리 안 돌아간다"고 답했다.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라고 장난치더니 "사실 걱정되는 게 와이프 몸이 좀 안 좋아서 마음 한 편에 막힌 게 있다"며 이지혜를 챙겼다. 이지혜는 "첫째 때는 허둥지둥했는데 이제는 울어도 우는구나, 쭈쭈를 좀 먹여야 하나, 좀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온 신경이 우리는 태리한테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왜냐면 갑자기 혼란스러워할 것 같다. 모든 게 태리에게 집중됐었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얘한테 집중하고 그러면 상처받을까봐"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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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티파니 다음에 또 있다. 하나 더 알려주겠다"며 검색하더니 "반클리프 (아펠). 적어둬라"고 말했다. 문재완은 "반클리프는 10주년. 10 단위로 가자"고 약속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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