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 방송을 통해 스튜디오에서 모인 5MC와 플레이어들은 첫 만남부터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본론으로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 5MC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장면은 물론, 최대 궁금증을 유발했던 박지민과 송서현을 둘러싼 러브라인에 대해 파헤치며 수위 높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먼저 장동민은 피의 저택 저격수로 활약했던 박지민의 정치력과 정근우의 분노 장면에 돌직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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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MC는 서바이벌에서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렀던 러브라인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피의 게임’이었음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덱스, 박재일, 박지민, 송서현이 지하층에서 한 이불을 덮고 누운 것을 비롯해 술자리, 깜짝 휴가 등에서 오간 스킨십 등을 포착하며 궁금했던 곳을 긁어줬다. 이상민은 박재일이 여행 크리에이터의 삶으로 복귀, 스튜디오에 참석하지 않고 여행을 떠난 이유에 대해 “(박지민을) 잊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그러자 박지윤은 “혹시 헤어졌나?”라고 덧붙이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박지민은 “저랑 재일 오빠랑 연령대도 비슷하고, 근우 오빠가 많이 엮었다. 하지만 애틋한 마음은 있었다”면서 “단 둘이 만난 적은 없다”고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다음 타깃은 송서현과 덱스, 이태균에게 쏠렸다. 세 사람이 삼각 구도를 띄고 있던 것. 먼저 덱스는 모든 여심을 울렸던 ‘네가 나를 써먹어 볼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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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피의 게임’ SNS로 불리던 이태균은 지하층 균열 사태를 일어나게 했던 침낭 사건에 대해 자신의 마음이 송서현에게 있었음을 솔직하게 인정, 러브라인 구도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송서현은 ‘우승상금 받고 이태균이랑 결혼하기 vs 덱스랑 결혼하고 게임 머니로 살기’ 밸런스 게임 결과로 이태균을 택하며 또다시 묘한 구도를 형성해 설렘을 안겼다.
무엇보다 ‘피의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연합 이나영과 최연승 역시 여전히 뜨거운 우정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리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끝으로 정근우는 플레이어들을 대표해 “다들 고생 많았다. 다른 분야의 사람이 만나서 때로는 경쟁도 하면서 플레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피의 게임’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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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플레이어들을 지켜보는 5MC들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찐’ 리액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피의 게임’을 한층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줬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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