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우두머리
이혜리스러운 '강로서'
전에 없는 사극 여주
이혜리스러운 '강로서'
전에 없는 사극 여주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집안의 가장이 된 로서는 어떤 일을 마주하건 포기하거나 좌절하기 보다 해결하려고 애쓰는 단단한 마음을 가졌다. 먹고 살기 위해 궂은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오라비가 100냥 빚을 지자 우연히 알게 된 밀주의 세계에 발을 들인 면모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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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밀주꾼에서 밀주 조직의 우두머리가 된 로서는 심헌에게 강력한 한방을 먹인 뒤 "숨바꼭질은 끝났어"라는 말로 다음 활약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강로서는 사극 장르에서 처음 보는 대장부형 여자 주인공이다. 색색의 고운 한복 대신 무채색 옷을 입고 주로 등장해 똥 밭을 구르고 밀주 단속을 피해 자기 몸집보다 더 큰 수레를 끌고 거리를 내달린다. 때로는 대책 없을 만큼 무모해 활과 총을 덥석 들지만, 그의 무모함이 시청자들에겐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정해진 선을 과감하게 넘고 대항하는 로서의 방법이 화끈하고 용기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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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강로서 조선의 신여성", "보통의 남자들이 하던 역할을 로서가 해주니 너무 재밌음", "로서 밀주꾼으로 대성공하길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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