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혜와 최태준은 2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두 사람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11월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박신혜는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며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고 했다.

이날 박신혜와 최태준의 결혼식에는 많은 동료,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 체조선수 손연재는 "멋지고 아름다운 두 분"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동휘, 오상진, 배정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김재중, 슈퍼주니어 이특 등도 결혼식 참석 인증샷을 공개하며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박신혜와 최태준의 결혼식의 화제는 단연 '상속자들' 세계관이었다. 박신혜가 출연한 드라마 '상속자들' 출연진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상속자들' OST를 불렀던 이홍기가 축가로 '말이야'를 불렀다. 박신혜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이민호는 "나 너 축하하냐"라며 명대사를 패러디해 축하했다. 박신혜 역시 '상속자들'에 진심이었던 듯 이민호에게는 '김탄'이라는 이름으로 결혼식에 초대했다.

최태준은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해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EXIT', '훈남정음',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여기에 영화 '페이스 메이커', '커터', '양자물리학' 등에 출연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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