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강남, 이상화 부부의 신혼집을 찾았다. 추성훈은 강남, 이상화와 남다른 친분이 있다며 "정말 친한데 집에 못 놀러왔었다. 제가 맛있는 것을 만들어서 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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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형이 일일이 요리를 다 하나"라고 묻자, 추성훈은 "내가 사랑이한테 가르쳐 주는게 많이 없다"며 "공부도 다 영어로 하니까 무슨 말인지 모른다. 그래서 밥이라도 조금 맛있게 해줘서 추억이 있으면 좋다고 한다. 아기가 크면 생각 나겠지"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양의 마늘을 사용했지만 자신의 마음대로 나오지 않는 미역국의 맛에 고민했다. 결국 100알 가까운 마늘을 넣어 4L의 미역국을 완성했다. 추성훈은 "마늘 맛은 아이한테는 독하지 않나. 이 맛을 알아야 앞으로 한국 음식도 다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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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를 탈의한 추성훈은 초벌한 스테이크를 다시 프라이팬에 구웠다. 영상으로 추성훈을 지켜보던 이연복 셰프도 "한 두 번 구워본 솜씨가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총 12인분의 요리가 완성됐고, 이상화는 미역국부터 맛있게 먹기 시작하며 연신 놀랐다. 이상화는 "한국에서 먹는 미역국은 잘 우러낸 진한 맛이라면, 이 미역국은 간장맛이 좀 센데 맛있다"고 설명했다. 강남도 "좋은 것만 섞인 맛이 난다. 그런데 시원한 맛까지 난다. 왜 사랑이가 좋아하는 지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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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손으로 생크림 휘핑을 만들어냈고, 치즈를 더해 빵에 펴 바른 후 코코아가루를 뿌려 7kg 티라미수를 완성했다. 냉장고에 넣은 티라미수가 차가워질 동안 사과 에이드도 만들었다. 추성훈은 "칼 필요 없다"며 악력으로 사과즙을 짰고, 손으로 쪼개는 것을 넘어 사과를 찢었다. 사과를 졸이는 동안 강남은 "암바. 하나도 안 아파 보인다"고 도발했고, 추성훈의 시범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했다. 강남은 "이래서 격투기 선수랑 촬영하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추성훈은 출시 메뉴로 냉파스타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기태영, 류수영, 박솔미는 긴장했다. 맛을 본 강남은 "이건 편의점에서 팔면 안 된다. 레스토랑에서 팔아야 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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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꼬치와 버너를 꺼내 집에서 캠핑 분위기를 냈다. 작품을 위해 한창 다이어트 중이라는 류수영은 마시멜로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통밀 크래커 사이에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넣어 만든 캠핑 간식 스모어도 만들더니 당 충전을 했다.
뿐만 아니라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과의 추억이 깃든 파에야 레시피를 공유했다. 그는 "스페인은 두 번 가봤다. 20대에 한 번 가보고 한 번은 몇 년 전에 아내와 다녀왔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캐리어 안 끌고 둘 다 배낭 메고 간 추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류수영은 올리브유에 볶은 양파, 마늘에 냉동 오징어, 생쌀, 새우, 치킨 스톡 등을 넣어 파에야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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