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에서는 개그맨 윤형빈이 정경미에게 프러포즈를 3번 한 사실을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KBS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개그맨 이휘재가 윤형빈과 정경미의 송도 아파트 집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원한 천이 흐르는 뷰의 윤형빈-정경미 집은 깔끔하고 넓은 화이트톤이었다. 정경미는 아이 윤준이와 윤진이를 소개하며 "제가 요즘 종이 팽이 접느라 힘들다"라며 "갖고 있는 종이 팽이만 300개가 넘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 안방을 공개한 정경미의 침대는 마치 키즈카페를 떠올리게 했다. 놓여진 범퍼 침대에는 아빠 윤형빈의 공간은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휘재는 "개그맨 남편들은 다 왜 이러는 거야?"라며 "그래도 자기 방에 있으면 편하지?"라고 물었고 윤형빈은 "천국이 따로없다"라고 받아쳤다.
한편 정경미는 둘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내가 먼저 좋아했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윤형빈은 "프러포즈만 3번 했다. 한 번은 개콘에서 두 번째는 남자의 자격에서 마지막 세 번째는 차 안에서 조용하게 했었다"라고 밝히며 "방송에서만 하는 게 미안해서 그랬는데 정경미씨는 마지막 제 프러포즈가 담백하니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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