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리핀(DRIPPIN) 차준호가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뮤직비디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은 지난 17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빌런(Villain)'의 동명 타이틀곡 '빌런'으로 유니크한 세계관을 확장할 '빌런즈 에라(Villain'z Era)'의 서막을 알렸다.
'빌런' 뮤직비디오는 긴박하고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세상 밖으로 분출하는 '빌런'의 메시지와 전무후무한 드리핀 세계관의 출발을 그려냈다. 또 화려하고 섬세한 CG와 웅장한 스케일로 한 편의 SF 블록버스터를 연상시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무엇보다 '빌런' 뮤직비디오 속 차준호의 1인 2역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준호는 자신의 무리에게 멤버들을 공격할 것을 지시하는 X와 이들로부터 빼돌려 특별한 파워인 '컨트롤 에너지'를 일깨우는 또 다른 X를 모두 연기했다.
차준호는 블록버스터 영화 속 히어로 같은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과시한 것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여유로운 표정을 오가며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히 뮤직비디오 마지막 타오르는 불꽃에 휩싸여 순간 이동한 차준호의 모습이 등장해 앞으로 펼쳐질 드리핀 세계관의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빌런'을 통해 드리핀 세계관 속 2명의 X와 멤버들이 컨트롤 에너지로 신비한 힘의 원천을 차지하기 위한 대립과 여정을 시작한 만큼, 멤버들을 한 데 모으며 대체불가한 핵심 인물로 떠오른 차준호의 활약을 향한 기대도 증폭됐다.
유니크한 세계관의 문을 활짝 연 드리핀은 '빌런'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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