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현이 웹예능 '스타골프파이트'로 컴백,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는 지난 20일 유튜브채널 '스타골프빅리그'에서 공개된 웹예능 '스타골프파이트'로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박광현이 '스타골프파이트'에 출연하게 된 것은 그가 '스타골프빅리그' 시즌1,2에서 맹활약, '스골빅' 랭킹포인트 2위를 기록했기 때문. 특히 그는 '연예인 골프스윙 랭킹 1위'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남다른 포즈와 감각으로 독보적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박광현은 "무슨 일을 하든 진심으로 하는 편이다. 연기도 그랬고, 골프 역시 그렇다"라며 "'스타골프파이트'는 인연있는 제작진과 평소 좋아하는 KLPGA 프로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광현은 "실력있는 프로님들과 함께 해 많은 공부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광현은 또 배우로서의 복귀 계획도 전했다. 그는 "올해 좋은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바람이 있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 쉬어가는 타이밍이 있고, 내게는 지금이 그런 시간인 것 같다"라며 "작품 제안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늘 비슷한 캐릭터에 갇히는 건 아닌지 배우로서 고민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광현은 "어떻게 잘 헤쳐나갈지 고민하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또 다른 '배우 박광현'을 보여드리겠다"며 "올 한 해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스타골프파이트'는 연예계 골프 상위 랭커들과 세계 최강 KLPGA 프로 골퍼가 자존심을 건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tvN D는 지난해 '스타골프빅리그' 시즌1, 2를 성공적으로 론칭,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박광현과의 일문일답.
Q. 근황을 말해달라.
A.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Q. 1월 20일 첫 공개된 '스타골프파이트'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출연하게 된 계기를 말해 달라.
A. '스타골프빅리그' 시즌 1,2에 출연했는데, 당시 활약을 좋게 봐준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다. 스크린 골프대결인데 한 번 나와서 실력을 뽐내주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셔서 출연을 결심했다. 특히 평소 좋아하는 KLPGA 프로님들과 같이 공을 친다고 해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
Q. '스타골프파이트' 출연 소감을 말해달라.
A. 평소 스크린 골프는 많이 안쳐서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이벤트 경기였고 실력있는 KLPGA 프로님들과 같이 공을 치고 그분들의 시원시원한 샷을 보다보니 골프인생에 많은 공부가 됐다.
Q. 골프 예능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광현 골프TV'를 지난해 2월3일 론칭해 운영 중이다. 골프에 진심인 것 같은데.
A. 무슨 일을 하든 진심으로 하는 편이다. 연기도 그랬고, 골프 역시 그렇다. '박광현 골프TV'를 지난해 론칭하긴 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다. 계획을 짜고 체계적으로 해야하는데 혼자 운영하다보니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올해야말로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진짜 골프 이야기를 담으려 한다. 열심히 하겠다.
Q. 골프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꾸준히 프로에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프로테스트에 2018년 3번, 2019년 2번, 2021년 2번 도전, 2021년 2차 프로테스트에서 예선통과를 했다. 기분이 어땠나.
A. 사실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다. 근데 그날 그분이 오셨다. 마지막 홀에 공을 잘 못쳐도 합격하는 스코어였다. 마지막 홀에 공이 그린에 올라가서 걸어가는데 눈물이 났다. 혼자 너무도 외로운 싸움을 하는데 이렇게 예선을 처음 통과해보는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다. 그래서 목소리도 혼자 떨리고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Q. 배우로 활동할 때도, 골프를 할 때도 '멘탈 관리'를 강조하시던데.
A. 배우를 할 때 멘탈 관리는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골프도 그렇다. 멘탈이 약해서 못친다는 건 아닌 것 같다. 멘탈을 많이 지적하는데 골프 멘탈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에 대해 훈련이 안되어 있어 그런 것 같다.
골프는 위기가 온다. 그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대한 멘탈이 중요하다. 전 긍정적인 삶을 살다보니 위기를 맞을 일이 별로 없었다. 주변에 슬프고 안 좋은 일 일어도 다독이면서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골프는 괜찮아하는 순간, 마음이 편해지는 순간 확 놔버리게 된다. 그래서 올해는 그 멘탈을 어떻게 잡아볼까 고민 중이다.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1997년 데뷔 후 꾸준히 연기활동을 했다. 올해 컴백 계획은.
A. 올해는 좋은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바람이 있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 쉬어가는 타이밍이 있고, 내게는 지금이 그런 시간인 것 같다. 작품 제안은 꾸준히 있지만 늘 비슷한 캐릭터에 갇히는 건 아닐까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 이 부분이 배우로서 크게 고민이 됐다. 어떻게 잘 헤쳐나갈지 고민하고 있다. 올 한해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