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38 사기동대’, ‘번외수사’, 영화 ‘오케이 마담’, ‘미션 파서블’ 등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선빈은 웹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매회 명장면을 만들어냈던 그는 극 중에서 걸쭉한 전라도 욕을 내뱉어 화제가 됐던 장면을 전라도 출신인 식객 허영만을 위해 재연했다. 이선빈의 구수하고 찰진 욕 실력에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가 됐고, 식객은 전라도 욕은 스토리가 있다며 한 수 가르침을 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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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주 백반기행에서는 평소 ‘매운탕 애호가’ 이선빈의 취향을 저격한 매운탕이 공개된다. 상주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50년 전통의 메기 매운탕을 맛본다. 한겨울 따끈하게 몸을 덥혀주는 메기 매운탕은 겨울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메기에,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는 토란대와 얼큰하고 진득한 국물이 더해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평소 민물 매운탕을 즐겨 먹는다는 이선빈은 연이어 감탄을 자아냈다.
얼큰한 매운탕에 술 한 잔 곁들이자는 식객을 위해 이선빈은 일명 ‘인간 병따개’로 변신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연마한 특별한 장기, ‘숟가락으로 병뚜껑 날려버리기’를 시원하게 선보였고, 이선빈의 엄청난 개인기에 식객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입이 떡 벌어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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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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