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고민을 들은 MC 최화정은 “부부 간의 불통은 엄청난 문제인데”라며 걱정하다가 “그런데 대부분 잘 안 통하잖아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선영 역시 이에 동의하며 “결혼 5년차, 계절로 치면 한파 주의보가 내릴 시기”라고 평했다. 이에 최화정은 “일명 ‘로또’죠. 한 번도 맞아 본 적이 없는”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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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병원에 간 정소라는 사람의 목에서 가장 중요한 3, 4번 목뼈에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정소라는 “병원에서 X-ray, CT를 다 찍으면서 ‘도대체 어떻게 다친 거냐?’고 묻는데, 남편이 가정폭력범으로 오해받을까봐 말도 못 했다”며 “상대방이 싫다는데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게 문제”라고 고발했다.
아내의 얘기를 듣던 남편 강민혁은 “아내를 들어 올렸다가 저도 허리를 순간 삐끗하면서 나름대로는 잘 내려놓는다는 생각으로 소파에 내려놓은 것”이라며 “제가 일부러 그런 건 절대 아니었다”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내가 저에게 하는 행동이 더 심하다”고 반격을 예고했다. 이어진 남편 측의 반론에 MC들은 또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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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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