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이금희, 이선희, 문정희는 촛대바위에서 경치를 즐겼다. 사진을 남기던 세 사람은 자리를 옮겨 바다 감상에 푹 빠졌다. 이금희는 "얼마나 많이 바람에 닦이고 파도에 쓸렸을 텐데 여전히 있잖아. 그거 자체가 주는 위안이 있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선희는 "이렇게 오랜 시간 견딘 걸 보고 각자가 받는 위안이 있지"라고 답했다. 이어 "난 사실 지나고 보니 힘든 거였어. 눈 앞에 닥쳤을 때에는 어떻게든 내가 안고 잘 풀어야 해서 힘든 게 몰랐다. 건너와 보면 그제서야 굉장히 힘든 때였구나 담담하게 잘 왔구나 스스로 칭찬을 해주는 타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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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는 "고통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고통은 생존의 통증"이라며 "굳은 살이 죽어서 아프지 않다. 고통을 느끼는 순간 나는 살아있다는 이야기다. 내가 살아있어서 이 아픔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하면 덜 두렵고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금희는 "꿈이 있는 한 청춘이다"라며 새해 꿈에 대해 물었다. 이선희는 "큰 꿈은 없다. '오늘을 잘 산다'라는 꿈을 매일 꿔야지"라고 답했다. 문정희는 "끝까지 단단하게 밀고 나갈 것이다. 올해 꿈으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힘을 보탰다.
그렇다면 이금희의 2022년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2022년 예능 신인상을 받을 거다. 작년에 받고 싶었는데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선희는 "그럼 나 아나운서 친구 말고 개그맨 친구도 얻는 거야?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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