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기순과 가수 최대성이 또 한번 ‘나눔과 봉사’로 뭉쳤다.
두 사람은 연탄은행과 함께 하는 ‘2022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해, 20일 서울 상계동에서 무려 1만 5천장에 달하는 연탄을 기부하며 배달에도 동참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측은 “황기순이 저소득층 홀몸노인 가구층이 주거하는 상계동에서 연탄 1만 5천장을 기부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출연 가수와 패널로 인연을 맺은 최대성이 함께 해 더욱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지난 해 8월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에 마스크 10만장과 손소독제 1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황기순은 “나눔이란 제비가 물고 온 박씨처럼, 조금씩 나누다 보면 열매를 맺는 것 같다. 아끼는 후배 최대성과 함께 나눔,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고, 인성 좋은 가수 최대성이 선뜻 봉사에 참여해 고마웠다. 이번 연탄 배달에 동참해 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덕분에 하나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즐겁고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최대성 역시 “올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오고, 코로나19 시국까지 겹쳐 주위에 춥고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번 연탄 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눌 수 있어서 저 역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나눔이 필요한 곳에 쓰임이 있는 가수 최대성이 되겠다”고 전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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