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당신 손자 맞다"
김강우 선택한 이유
김미숙에 반격 당해
김강우 선택한 이유
김미숙에 반격 당해

서한숙은 정필성을 불러 "준혁이 아이, 죽지 않았다. 아버지 밑에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현우 당신 손자 맞다고. 윤재희가 입양하도록 내가 손 썼다. 윤재희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데 어떻게 할 건지는 당신이 결정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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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희는 한동민(이학주 분)의 전화를 받았고, 한동민은 습격 당했던 이설의 집 근처에 CCTV가 없을 것이라는 경찰의 말을 전하며 착잡해 했다. 윤재희는 "동민 씨가 널 도와주지 못할 것 같다고 하네. 가진 것 없이 산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도 못하고. 네가 낳은 아이는 언제 어디서 죽었는지 모르게 세상을 떠났지만, 내 아이는 그저 내 아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집에서 안전하게 살고 있잖아. 그게 내가 정준혁을 선택한 이유야"라고 전했다.
또 윤재희는 "가벼운 인사나 안부를 묻는 사이, 우리 관계는 그 정도만 유지하자. 언제 잊혀졌는지도 모르게 서로의 기억에서 사라져주자고"라며 "정준혁과 헤어질 수 없는 이유, 난 분명히 말했어"라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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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은 윤재희에게 "김이설, 미술관에서 내보내라"라고 말했고, 윤재희는 "사정이 있었다고 한다. 아이를 낳았다나봐. 그런데 애 아빠라는 작자는 뭐하는 사람일까"라며 정준혁을 떠봤다.
정준혁은 김이설을 찾아갔고 "우리가 언제 처음 만났는지 기억하는게 좋을 거라더니, 그게 이런 거였냐. 돈이 필요했냐"라며 "어린 애가 오죽 급하겠나 싶어서 친절하게 대해줬지만 이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어서 이러면 곤란하지. 너무 야비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자의식 과잉도 정도껏이어야지. 어디서 감히 허락도 없이 아이를 낳은 것도 모자라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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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김지현 분)은 시어머니 서한숙에게 이혼하겠다고 통보했고, "소송 걸겠다"라고 호락호락하게 나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충격을 받은 서한숙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윤재희는 정신을 차린 서한숙을 보며 주변 가족들에게 "모두 잠시 나가달라. 어머님께만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한숙에게 "이제 그만 인정해라. 어머님 끝났다. 전부 등 돌렸다. 나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해달라. 그럼 어디가서 모욕당하지 않도록 지켜드리겠다"라고 기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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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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