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해적2'로 악역+사극 첫 도전
"분장 재밌었지만 해왔던 작품 톤과 달라 낯설어"
"아킬레스 파열로 깁스한 채 검술 액션"
"최고의 액션·코미디·멜로 해보고파"
"분장 재밌었지만 해왔던 작품 톤과 달라 낯설어"
"아킬레스 파열로 깁스한 채 검술 액션"
"최고의 액션·코미디·멜로 해보고파"

"가발도 쓰고 머리도 붙이고 분장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재밌었어요. 제 모습이 바뀌는 걸 보는 것도 재밌었죠. 분장 선생님이 이렇게 얌전하게 잠도 잘 자면서 분장 받는 배우는 처음이라며 최고의 배우라고 하더라고요. 하하. 하지만 제가 선호하고, 또 찍어왔던 작품들과 다른 톤의 영화여서 대사나 움직임이 조금은 낯설기도 했어요. 튀지 않고 다른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을지, 영화의 연결에 유념하며 촬영했습니다."
![[TEN인터뷰] 권상우 "♥손태영 보려 자가격리 4번…사춘기 아들도 '해적2'엔 호응"](https://img.tenasia.co.kr/photo/202201/BF.286489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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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생인 권상우는 40대 중반이지만 20~30대 때에 뒤지지 않는 액션 연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그는 "운동과 관리를 열심히 한다. 발목 수술을 해서 몸이 예전 같진 않지만 그걸 감안해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 또래나 선배들이 액션을 못할 나이에도 '권상우는 잘 관리해서 저런 역할을 할 수 있구나' 듣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저는 28살에 멈춰있다고 생각해요. 나이만 먹고 어른인 척 살아가는 거죠. 하하. 몸이 나이 들어간다는 건 저도 실감하죠. 하지만 잘 관리해서 움직임이 둔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액션을 계속 하고 싶기 때문에 항상 준비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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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해적2' 관련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시청한 아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여느 아빠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 친근함을 자아냈다.
"아들이 사춘기라 문자를 보내도 평소엔 길게 답도 없는데 먼저 연락이 왔더라고요. 유튜브로 ''해적2' 영상들을 보는데 리뷰도 좋고 재밌을 것 같아'고 하더라고요. 이걸로 대화를 좀 했어요. 하하. 그걸 보니 10대 친구들도 많이 봐주지 않을까 기대도 되요. 보통 아들과는 '쇼미더머니'를 얘기하면 좀 이어갈 수 있었는데 '해적2'에도 관심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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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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