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쌍둥이 형제로 태어난 두 남자는 어린 시절 살해당한 양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자신들의 친부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한다. 하지만 사형을 언도 받은 친부가 누명을 뒤집어썼다는 정황을 접한 뒤 이를 은폐하고 묻은 거대한 권력에 파고들어 진실을 추적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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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신과 송수현은 같은 얼굴을 하고 살아온 형제이지만, 성격이나 문제를 대하는 해결방식만큼은 판이하게 다른 터. 아버지의 누명을 벗겨야만 하는 같은 사건을 두고도 각자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다. 이에 맡는 캐릭터마다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이고 매력까지 더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던 만큼 지성이 이번에 보여줄 1인 2역에도 벌써부터 기대감이 부푼다.
이어 서지혜는 하우신(지성 분)의 조력자이자 해송그룹 장남의 아내 은혜수 역을 맡았다. 대기업 며느리가 되기 이전부터 병원장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아온 은혜수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해송그룹에 반기를 들고 하우신의 행보를 은밀하게 돕는다. 고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그 안에 독을 감춘 은혜수 캐릭터로 분할 서지혜에게 호기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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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드라마 ‘카이로스’로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박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또 한 번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정의의 가치가 무너진 시대에 새로운 선악의 의미를 재정립하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최태강 작가의 필력이 더해져 신뢰감을 배가한다.
‘아다마스(가제)’는 2022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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