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수근은 고은아의 어머니를 보며 "내가 아는 분 중 금으로 가장 많이 꾸미고 오셨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어머니는 "애들이 현금보다는 금을 선물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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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나도 시집을 가야하니까 슬슬 달라지려 한다. 진짜 결혼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에 고은아 어머니는 재빨리 박성우 셰프를 꼽으며 "선하게 생겼다. 나한테도 잘할 것 같다"며 예비 사윗감으로 선택했다. 박성우 셰프가 "저 배지가 하나밖에 없는데 괜찮으시냐"고 묻자 한성숙 씨는 "맨몸으로 와. 얘(고은아) 돈 잘 벌어. 걱정하지 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맘마를 지켜라'에서는 '돼지참지김치 3종찌개'가 등장했다. 고은아는 "배추, 열무, 파 직접 농사 지어 먹는다. 올해는 김치 300포기했다"며 김치 모두 가족들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아 어머니는 칼이 아닌 가위를 이용하고, 통조림 햄을 숟가락으로 퍼 냄비에 넣는 요리 방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겹살은 통째로 넣어 끓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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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는 '양념간장게장'이었다. 고은아 외할머니 손맛이라는 이 음식은 간장 게장과 양념 게장이 섞인 맛이라고. 고은아 어머니는 "끓이지 않고 생간장을 쓴다. 그래서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고은아는 음식을 먹고 엄마 손맛을 찾아내며 2대 효녀에 등극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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