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인서트》
'스물'의 주인공 이준호·강하늘·김우빈 이후 행보
이준호, '옷소매'로 인기 최정상
강하늘, '동백꽃' 이후 하락세
김우빈, 비인두암 완치 후 활동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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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매주 수요일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섹드립(선정적 농담)을 밥 먹기보다 더 했던 '스물'의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1989년생인 김우빈, 1990년생인 이준호와 강하늘, 20대 후반에 세 배우는 영화 '스물'을 통해 혈기왕성하고도 불완전한 스무 살 청춘들의 연애와 진로 고민을 서글프고도 재기발랄하게, 발칙하고도 솔직하게 담아냈다. '스물'에서 주인공들은 세 갈래의 갈림길 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렇게 2015년 '스물'에서 함께했던 세 사람은 2022년, 30대 연기자가 되어 각자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 개봉작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겨우 40만 관객을 모은 데다, 홍보용 내부 티켓을 소진하며 관객 수를 부풀린 정황까지 포착됐다. 12월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 '해피 뉴 이어'는 유치하고 허술한 스토리로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별 출연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주연 배우가 학폭 논란으로 교체되는 일도 있었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정점에 오른 후 계속 하락세인 것. 때문에 '해적2'의 흥행 여부가 강하늘에게는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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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개봉 예정인 '외계+인'은 고려 말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김우빈에게는 2016년 영화 '마스터'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로도 2016년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6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 캐스팅되며 OTT로도 진출했다. 소년미와 남성미를 모두 갖춘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이 여전할지 주목된다.
풋풋했던 20대를 거쳐 더 성숙해진 30대 연기자로서 길을 다져가고 있는 '스물'의 세 사람. 고진감래와 흥진비래를 겪으며 더 단단해졌을 이들의 이어질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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