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현이 ‘고스트 닥터’에서 베일에 싸인 오토바이 남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tvN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로,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고스트 닥터’ 5회에서는 검은 오로라를 풍기며 차영민(정지훈 분)을 지켜보고 있던 고스트가 포착된 가운데, 이 고스트가 차영민을 사고로 몰아넣은 의문의 오토바이 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병원 안을 오가며 고승탁(김범 분)과 손을 잡아 수술을 진행하기도 하고 장세진(유이 분)을 지켜보며 애틋한 분위기를 풍기던 차영민은 중환자실에서 위급상황에 놓인 환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나타난 한 청년이 “저… 죽어요?”라고 물음을 던져 차영민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안겼다.
소리에 놀라 돌아본 영민의 눈에는 좀 전에 복도에서 부딪쳤던 고스트(이규현 분)가 겁을 먹은 얼굴로 서있었고, 이 고스트는 다시 한번 “선생님 이렇게 만든 벌로… 저 죽어요?”라고 물어 그가 차영민을 사고에 몰아넣은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앞으로 드러날 숨은 서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극중 베일에 싸인 오토바이 남 역을 맡은 이규현은 이후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일 활약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별히 스토리 전개에 키를 쥔 롤을 감당하는 이규현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규현은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TV조선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 KBS2 ‘안녕? 나야!’, 영화 ‘구마적’, ‘거래완료’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하며 차곡차곡 필모를 쌓아왔다.
특별히 영화 ‘거래완료’를 통해서는 해외 국제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작품을 풍성하게 하며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인 연기로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JTBC ‘공작도시’에 박용섭 역으로 출연해 노영주(황선희 분), 김이설(이이담 분)과 관계된 인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극에 긴장을 더하는 활약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바. ‘공작도시’에 이어 ‘고스트 닥터’를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어떤 새로운 연기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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