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견 링키는 신혼부부 보호자들이 외출했을 때 분리불안으로 크게 짖음과 하울링은 물론 벽지를 뜯거나 리모컨을 부서트리는 행동을 보였다. ‘개훌륭’ 녹화 중 최초로 민원을 받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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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강형욱은 "모두가 힘들다. 개도 힘들고 지켜보고 있는 보호자도, 주변에 살고 있는 분들도 힘들다. 우울증까지 가져온다"고 말했다.
부부 보호자는 고민견 링키의 실내 짖음 소음 민원을 해결하고자 남편 보호자의 업장으로 동반 출근하거나, 방문 훈련도 받는 등 노력해보았지만 나아지지 않음에 고통을 호소했고 ‘개훌륭’ 제작진과의 답사 당일 축복스런 임신 소식을 알게 됐지만 기쁨도 잠시, 영유아에게 더욱 위협적인 링키가 걱정이라며 강형욱 훈련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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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민견의 집을 방문한 강 훈련사는 긴 상담 끝에 “보호자의 양육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링키에게 필요한 교육이 분리불안 교육일까요”라며 반려견의 상태를 알고 그에 맞는 훈련을 진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고민견 링키의 부족한 사회성을 짚은 뒤 사회성 강화를 중점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초반 링키에게 공간 분리 훈련을 진행, 보호자와 떨어진 지정 위치에 머물게 하며 위치를 지켰을 때 간식을 주는 반복 훈련으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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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는 신혼부부 보호자에게 3개월이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 전했으며 신혼부부 보호자는 제작진을 통해 꾸준한 훈련으로 짖지 않는 고민견 링키의 모습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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