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드 위의 파이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현역시절 수많은 사건 사고로 “1년에 벌금만 4500만원” 냈다던 김진규는 과거 상대 팀 관중과 싸웠던 흑역사를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날을 떠올린 김진규는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것을 관중이 돌을 던진 줄 알았다’며 관중 돌 투척 사건의 머쓱한 진실을 밝혀 백지훈을 비롯한 축구 절친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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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내가 아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 전에 아내 얼굴을 몸에 문신으로 새겼다. 연애 3개월 만에"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헤어지면 어떡하려고"라고 말하자 조현우는 "자신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았고 떨렸다. 아내를 만나고 나서 국가대표에도 뽑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대구 FC에 있을 때 경기장에서 하고 싶어서 하프타임 때 구단과 이야기해서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K리그 숙명의 라이벌 ‘수원 삼성 블루윙즈’ 백지훈과 ‘FC서울’ 김진규의 치열한 축구 빙고 게임도 펼쳐졌다. 족구대결은 브로들의 승부욕이 폭발한 나머지 수차례 판정 시비가 오가며 팽팽한 말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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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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