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조현우가 3살 연상 아내의 얼굴을 연애 3개월 만에 문신으로 새겼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서는 K리그 레전드 조현우, 김진규, 오범석, 김형일이 출연했다.
‘필드 위의 파이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현역시절 수많은 사건 사고로 “1년에 벌금만 4500만원” 냈다던 김진규는 과거 상대 팀 관중과 싸웠던 흑역사를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날을 떠올린 김진규는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것을 관중이 돌을 던진 줄 알았다’며 관중 돌 투척 사건의 머쓱한 진실을 밝혀 백지훈을 비롯한 축구 절친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베일에 쌓인 축구선수들의 연봉부터 구단별 혜택까지 어디서도 K리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특히 각 계열사의 특징을 살려 자동차부터 배까지 할인해준다는 엄청난 구단별 혜택은 브로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K리그 대표 사랑꾼들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사연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주 깜짝 커피차 이벤트로 브로들을 설레게 했던 조현우 부부가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것.
조현우는 "내가 아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 전에 아내 얼굴을 몸에 문신으로 새겼다. 연애 3개월 만에"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헤어지면 어떡하려고"라고 말하자 조현우는 "자신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았고 떨렸다. 아내를 만나고 나서 국가대표에도 뽑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대구 FC에 있을 때 경기장에서 하고 싶어서 하프타임 때 구단과 이야기해서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K리그 숙명의 라이벌 ‘수원 삼성 블루윙즈’ 백지훈과 ‘FC서울’ 김진규의 치열한 축구 빙고 게임도 펼쳐졌다. 족구대결은 브로들의 승부욕이 폭발한 나머지 수차례 판정 시비가 오가며 팽팽한 말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슈팅 기계 대결은 팀을 막론하고 열정을 불태운 축구선수들로 인해 매번 신기록을 갱신하며 감탄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현역시절 36인치 허벅지로부터 비롯된 초강력 슈팅으로 골키퍼는 물론 관중들까지 긴장시켰다던 김진규가 기계가 휘청거릴 만큼 거센 킥으로 모두를 압도, 팀의 승리를 완벽하게 견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서는 K리그 레전드 조현우, 김진규, 오범석, 김형일이 출연했다.
‘필드 위의 파이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현역시절 수많은 사건 사고로 “1년에 벌금만 4500만원” 냈다던 김진규는 과거 상대 팀 관중과 싸웠던 흑역사를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날을 떠올린 김진규는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것을 관중이 돌을 던진 줄 알았다’며 관중 돌 투척 사건의 머쓱한 진실을 밝혀 백지훈을 비롯한 축구 절친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베일에 쌓인 축구선수들의 연봉부터 구단별 혜택까지 어디서도 K리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특히 각 계열사의 특징을 살려 자동차부터 배까지 할인해준다는 엄청난 구단별 혜택은 브로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K리그 대표 사랑꾼들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사연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주 깜짝 커피차 이벤트로 브로들을 설레게 했던 조현우 부부가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것.
조현우는 "내가 아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 전에 아내 얼굴을 몸에 문신으로 새겼다. 연애 3개월 만에"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헤어지면 어떡하려고"라고 말하자 조현우는 "자신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았고 떨렸다. 아내를 만나고 나서 국가대표에도 뽑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대구 FC에 있을 때 경기장에서 하고 싶어서 하프타임 때 구단과 이야기해서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K리그 숙명의 라이벌 ‘수원 삼성 블루윙즈’ 백지훈과 ‘FC서울’ 김진규의 치열한 축구 빙고 게임도 펼쳐졌다. 족구대결은 브로들의 승부욕이 폭발한 나머지 수차례 판정 시비가 오가며 팽팽한 말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슈팅 기계 대결은 팀을 막론하고 열정을 불태운 축구선수들로 인해 매번 신기록을 갱신하며 감탄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현역시절 36인치 허벅지로부터 비롯된 초강력 슈팅으로 골키퍼는 물론 관중들까지 긴장시켰다던 김진규가 기계가 휘청거릴 만큼 거센 킥으로 모두를 압도, 팀의 승리를 완벽하게 견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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