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출산 앞두고 태리와 잠시 이별
태리, 엄마 나가자 "TV볼래" 돌변
둘째 미니, 무사히 출산
태리, 엄마 나가자 "TV볼래" 돌변
둘째 미니, 무사히 출산

이날 출산 18시간을 앞둔 이지혜는 분주하게 출산 가방을 꾸렸다. 문재완은 이지혜의 퉁퉁 부은 다리를 주물렀다. 이지혜는 “내가 마음이 편치 않다. 오빠를 두고 가는 이 상황이. 오늘 병원 가서 내일 낳으면 온 몸이 내가 성치 않을텐데”라고 걱정했다. 문재완은 “내가 집에서 테리를 보면 되겠네”라며 이지혜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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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이때 기억나? 착상 했는데 약간 출혈 있어서 병원에 일주일 입원했잖아. 그때 열 나고 그래서 나 약도 먹고”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리고 나서 심장 박동 듣고 안심했었어"라며 “이때 눈물 났다. 또 무슨일 생길까봐 걱정했는데 심장 뛰는 거 보고 감동받았다”며 감회에 젖었다.
한편 맏딸 태리는 병원으로 향하는 엄마 이지혜를 보고 울음이 터졌다. 태리는 “엄마 가면 너무 슬퍼”라며 달려가 안겼다. 이지혜는 태리를 꼭 안아줬고, 문재완은 그 모습을 보며 안쓰러워 했다. 이지혜는 “울지 마 엄마 금방 올게. 안 울고 씩씩하게 있을 수 있지. 엄마 아기 낳고 금방 올게”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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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지혜와 문재완의 딸 미니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무사히 태어났다. 문재완은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격했다. 또 회복실에서 만난 이지혜는 미니 사진을 보곤 “왜 이렇게 통통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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