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생의 법칙' 이연복 어향 소스 레시피 재료 '쯔유' 공개
지난 13일 SBS ‘공생의 법칙’ 에서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알려진 베스를 이용해 이연복 쉐프가 직접 요리를 만드는 모습이 송출되었다.

이 날 방송을 통해 이연복 쉐프는 직접 포획한 베스로 생선 튀김을 만들었는데, 이때 생선 위에 얹힌 어향 소스 레시피가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연복 쉐프는 ‘어향 베스’에 사용된 소스는 생선튀김 뿐 아니라 가지 튀김 등 여러 요리에 응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이연복 쉐프는 어향소스 레시피를 직접 공개했는데, 이 날 소개된 레시피는 양파, 대파, 파프리카, 팽이버섯 등의 채소와 홍고추를 고추 기름에 볶다가 두반장과 쯔유, 굴소스를 넣고 전분물로 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이때 사용된 쯔유가 어향 소스의 감칠맛과 풍미를 극대화시키는 재료로 등장해 방송 송출 이후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본래 쯔유는 간장에 가다랑어를 넣어 맛을 낸 일본식 맛간장으로, 우동, 덮밥, 소바 등 일본 요리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식재료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쯔유는 일본산이 아닌 국내산 제품이었는데, 참치액의 원조로 알려진 ‘한라참치액’을 만든 한라식품의 ‘주부천하 쯔유’다.

실제 쯔유에 한라참치액을 첨가해 감칠맛 같은 풍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라식품 관계자는 “주부천하 쯔유의 경우 일본산 쯔유에 비해 두 배 가량 농축된 제품이다.”라며, “우리나라 요리에 특화된 제품이며, 감칠맛이 훨씬 진하기 때문에 볶음, 무침은 물론 오뎅탕 같은 국물 음식에도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식 요리에만 쓰여 왔던 쯔유를 보다 한국이 입맛에 맞춰 재탄생시킨 제품인 만큼 출시 반응이 좋으며, 가정집에서도 업장에서 즐기던 맛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선호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