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의뢰인은 현재 손주가 보육원에 있는데 본인이 데리고 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운을 뗐다. 아직 51세라는 의뢰인의 말에 서장훈은 "손주가 있기엔 이른 나이인데"라며 조심스럽게 사연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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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의뢰인은 재혼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의뢰인은 "주변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그냥 손자를 보육원에 두는 게 나을 거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정말 애매하다. 보통 이런 비슷한 고민이 찾아 왔을 땐 무조건 키워야 된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다르다. 그간의 고민과는 성격이 조금 달라서 쉽게 말할 수 없는 문제"라며 여느 때보다 더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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