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과후 설렘'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과후 설렘’ 연습생들이 더 살벌해진 서바이벌에 직면했다.

지난 16일 MBC와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방과후 설렘’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랩 포지션을 두고 학년 연합 배틀이 펼쳐졌다. 3&4학년의 이유민과 김현희, 오지은, 김윤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경력을 자랑하는 만큼, 도자캣의 ‘Boss Bitch’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이후 중간 평가에서 혹독한 평을 들은 1&2학년 연습생들은 ‘MIC Drop’ 무대로 반격에 나섰다. 연습생 정시우는 옥주현 앞에서 무대를 펼쳐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미나미는 래핑과 함께 수려한 춤선을 뽐내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랩 포지션 배틀 무대 후 1&2학년은 380점, 3&4학년은 620점을 받으며 다음 배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올라운더 포지션 배틀에서는 1&2학년으로는 최사랑 연습생이, 3&4학년 연습생으로 4학년 이미희가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4학년 이미희 연습생은 에스파의 ‘Next Level’ 무대로 기선을 제압했고, 2학년 최사랑은 “짧은 기간 누구보다 열심히 이를 갈았으니까 꼭 이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완벽한 ‘MONEY’ 무대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올라운더 배틀이 마무리 된 후 결과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총합한 학년 연합 배틀의 결과가 ‘동점’으로 나와 충격을 안겼다. 믿기 힘든 결과에 옥주현, 소녀시대 유리, 아이키, 전소연은 긴급 회의에 들어가 긴장감을 높였다.

학년 연합 배틀의 점수가 동점인 만큼, 데뷔조 자리는 각 학년별로 배분되고, 낮은 등수 순으로 탈락자가 결정됐다. 1&2학년에서는 2학년 박효원, 1학년 정시우, 1학년 정유주가 탈락했고, 3&4학년에서는 3학년 김수혜, 유재현, 4학년 이유민 연습생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소녀시대 유리는 “시간을 되돌리면 내가 더 뭘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아이키도 “내가 시간을 좀만 더 내서 아이들을 봐줬다면 잘되지 않았을까, 후회가 들었다”라고 심경을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학년 연합 배틀이 마무리 된 후 같은 학년끼리 경쟁하는 ‘학년 내 배틀’이 펼쳐져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각 학년은 데뷔조 1~2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며, 주어진 대결곡 2개로 연습에 돌입했다.

제일 먼저 ‘학년 내 배틀’ 무대에 서게 된 3학년은 트와이스의 ‘LIKEY’와 마마무 ‘HIP’ 무대를 준비했다. 담임선생님인 옥주현은 중간 평가날, 곡 선택을 두고 혼란스러워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에 “6명이 다 탈락할 수도 있어”라고 날카로운 조언을 이어나가는가 하면, 무대 당일에는 연습생들을 위해 의상을 손수 작업하는 정성으로 감동을 일으켰다.

화려함과 파워풀함이 공존했던 3학년 ‘학년 내 배틀’ 무대는 현장 평가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열기를 한껏 높였다. 3학년 연습생 김현희가 1위, 최윤정이 2위에 오르고, 이태림이 최하위 등수를 기록하며,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글로벌 걸그룹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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