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하하./ 사진=MBC 방송화면
'놀면 뭐하니' 하하./ 사진=MBC 방송화면
방송인 하하가 2000년대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도토리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하하는 오랜만에 관객들과 함께하는 무대에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하하는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대화 도중 과거 자신이 운영했던 미니홈피를 보여줬다.

그가 공개한 미니홈피 속 사진에는 2007년 '무한도전'으로 대상을 받았을 당시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부터, 풋풋한 20대 시절들과 허세 가득한 사진들이 가득 차 있었다. 유재석은 허세 넘쳤던 하하의 모습을 보고 "재수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제작진이 준비한 영상 속 존 레전드가 자신과 멤버들의 이름을 또박또박 부르며 메시지를 전하자 "내 이름을 불러줬다"고 감탄했다.

2000년 복고패션으로 풀 창작한 하하는 본격적인 콘서트가 시작되자, 누구보다 더 큰 환호성과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하하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바텀듀오'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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