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히트곡 ‘낭랑 18세’, ‘소양강 처녀’
90년대를 휩쓴 주인공, 한서경
불행에도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90년대를 휩쓴 주인공, 한서경
불행에도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1992년 ‘낭랑 18세’ 리메이크곡을 발매하며 성공적인 가수 데뷔를 이뤄낸 그녀는 이후 ‘소양강 처녀’도 랩트롯으로 소화해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 1992년 뮤직박스 가요대상 여자 신인상을 휩쓸며 꽃길만 걸은 것 같은 그녀에게는 말 못 할 상처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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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칠전팔기의 아이콘처럼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오뚝이처럼 이겨냈다. 최근 방송 활동과 동시에 어머니의 병간호를 이어가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녀는 속절없이 밀려오는 불행에 좌절의 벼랑 끝에 섰던 시기가 있었지만, 언제나처럼 다시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이렇게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게 한 그녀의 원동력은 바로 보물 1호인 사랑하는 가족이었다. 한서경은 1993년 회사 대표이자 매니저였던 5살 연하 남편 이용진과 결혼 후 올해 24년 차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하나뿐인 아들 이새론은 대학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 모전자전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아들을 살뜰히 챙기며 열혈 슈퍼 맘으로 변신한 한서경은 한때는 아들의 꿈이 연예인이라는 말에 당황스러워했지만, 지금은 아들을 이해하고 누구보다 지지하는 1호 팬이 되어주기로 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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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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