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제한된 상황에서 본연의 매력에만 집중하는 ‘지옥도’와 오로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천국도’를 오가면서 변하는 솔로 남녀들의 감정을 담아내어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더불어 자신감 넘치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의 저돌적인 감정 표현 또한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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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재원 PD는 "전혀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글로벌 쪽에서 반응이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어떤 면에서는 조금 비현실적인 느낌도 든다. 몰카(몰래 카메라)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현 PD는 역시 "하루하루 순위를 접할 때마다 신기하다. 몰카 아닌가 이야기할 정도로 신기해하면서 기뻐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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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PD는 "한국 예능은 자막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자막을 안 낳었다. 출연진의 감정을 제작진이 강요하지 않고 보는 분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만큼 편집에 더 공을 들였다"며 "넷플릭스는 자체 자막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쓰는 자막이 없던 점도 해외 시청자들이 편하게 본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PD는 "한 가지 더 신경 쓴 건 한국 예능은 대부분 러닝타임이 90분 정도인데 해외 예능은 4~50분 사이다. 긴 러닝타임이 진입장벽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60분으로 러닝타임을 잡았고, 편집 자체도 러브라인과 관련되지 않은 건 냉정하게 쳐내려고 했다.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부산물도 왠만하면 자제하고 러브라인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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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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