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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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자신의 연애사와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혔다.

11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박하선과 권율이 출연한다.

이날 권율은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에 "4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하선은 "드라마를 1년 넘게 같이하는 동안 쭉 여자친구가 없어 보이더다. 그래서 소개팅도 주선하려고 했는데 안 나가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권율은 "축구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남자 선후배들만 만나게 된다"고 소개팅을 거절한 비화를 밝혀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권율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요리와 축구를 좋아해서 요리 배틀과 함께 공놀이를 할 수 있는 여자가 좋다"고 밝히자 멤버들은 "송은이가 요리도 잘하고 온갖 공놀이를 다 잘한다"고 외쳤다. 이에 그는 "언제 같이 볼 한 번 차시죠!"라며 송은이에게 뜻밖의 데이트를 신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의 남다른 외조를 자랑했다. 그는 "결혼과 출산을 하면서 2년 정도 공백이 생겼는데, 복귀 후 일이 많아졌을 때 남편이 밥도 잘 차려주고 아이도 잘 돌봐주더라"며 남편의 사랑꾼 면모를 과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남편이 요리 프로그램을 하면서 주방을 점령했다. 계속 레시피 테스트를 해야 해서 하루에 시식만 60번 한 적도 있다"고 밝혀 흥미를 더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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