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회 방송에서는 박하루가 사랑하는 오소리(함은정 분)의 엄마이자 믿고 따르는 이모인 맹옥희로부터 오광남이 친아빠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맹옥희는 딸 오소리가 보낸 ‘혼인신고 한다’는 메시지에 부리나케 박하루의 집을 찾았고 박하루에게 “소리 아빠래. 하루 네 친아빠가. 너하고 소리, 니들 남매야”라며 폭로해 박하루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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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하루는 오소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자신의 비참한 운명이 괴로운 듯 가슴을 부여잡은 채 극한 통곡을 터트리고 마는 터. 과연 박하루가 엄마 박희옥에게 들은 송곳 같은 말들은 무엇일지, 오소리와 남매라는 거짓을 진실로 믿을 수밖에 없는 박하루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김진엽과 황신혜는 ‘격렬 모자 대치’ 장면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 디테일한 부분을 의견을 주고받으며 분석을 해나갔다. 특히 김진엽은 점점 증폭되는 감정선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기 위해 몇 번이고 대본을 읽어보며 집중했고, 극강으로 치달은 분노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황신혜는 감정 동요를 보이지 않는 엄마 박희옥의 모습으로 아들 박하루와 날 선 대립 케미를 완성해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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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22회는 1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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