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혜원이 ‘그 해 우리는’에서 보여주는 담백한 짝사랑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11회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김성철에게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전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채란(전혜원 분)은 김지웅(김성철)의 생일을 축하해 주겠다며 외식 자리를 제안했다. 김지웅에게 “(저녁) 사드리고 싶은데..”라며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긍정의 답을 받은 후 수줍게 미소 짓는 정채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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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국연수(김다미)를 향한 김지웅의 마음을 눈치챈 다큐 작가의 불편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그의 옆에서 계속 김지웅을 신경 쓰는 정채란의 흔들리는 눈빛과 복잡한 표정에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정채란은 김지웅이 국연수를 좋아하고 있음을 눈치 챘고, “(국연수 좋아하는 거) 비밀로 해줘” 라며 본인에게 직접 솔직한 마음을 듣게 되면서 고백도 하지 못한 짝사랑이 제동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따라 나아가는 정채란의 수줍지만 적극적인 모습에 시청자는 열띤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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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해 우리는’ 12회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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