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의 전 남자친구로 잘 알려진 청년기업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실시되서울시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송 대표는 "2020년 2월, 피카프로젝트라는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한 청년"이라며 "당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엄청난 제약과 무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오로지 꿈과 도전 정신으로만 창업을 결심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었다"며 "청년이 어리다는 이유로 도전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고충이었고 그래서 제 원래 나이로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 없는 환경 속에서 자라온 저 마저 청년으로서 한국 사회에서 도전하는데 큰 좌절과 한계를 느꼈는데 국내의 모든 일반적인 청년은 한국사회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얼마나 더 문턱이 높고 고충이 많을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어른들의 이권다툼과 정치싸움 속에 위축되어 청년들이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 사회가 청년 정치인을 배출해야할 시대적 소명 안고 있다. 여러분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고충을 겪고 있는 청년으로서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을 다른 청년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청년 정책과 입법을 통해 그 유리창을 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화예술과 교육에 관한 공약을 발표하며 "서초를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1350만여 명의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할 수 있도록 대변해서 우리와 같은 청년도 도전하고 기존 기득권과 기성세대에 억눌리지 않고 해쳐나갈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2019년 박규리와의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1995년생이라고 밝혀 1988년생인 박규리보다 7살 연하로 알려졌지만 이날 12살 연하였음을 뒤늦게 인정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됐고, 9월 박규리와 결별했다.
송 대표는 동원건설 장손이다. 1957년 설립된 동원건설은 수산전문기업인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건설산업과 관련이 없다. 송 대표 할아버지인 송승헌 회장이 2013년까지 경영했고, 현재는 아들 송재윤 대표이사가 운영하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송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실시되서울시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송 대표는 "2020년 2월, 피카프로젝트라는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한 청년"이라며 "당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엄청난 제약과 무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오로지 꿈과 도전 정신으로만 창업을 결심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었다"며 "청년이 어리다는 이유로 도전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고충이었고 그래서 제 원래 나이로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 없는 환경 속에서 자라온 저 마저 청년으로서 한국 사회에서 도전하는데 큰 좌절과 한계를 느꼈는데 국내의 모든 일반적인 청년은 한국사회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얼마나 더 문턱이 높고 고충이 많을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어른들의 이권다툼과 정치싸움 속에 위축되어 청년들이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 사회가 청년 정치인을 배출해야할 시대적 소명 안고 있다. 여러분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고충을 겪고 있는 청년으로서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을 다른 청년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청년 정책과 입법을 통해 그 유리창을 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화예술과 교육에 관한 공약을 발표하며 "서초를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1350만여 명의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할 수 있도록 대변해서 우리와 같은 청년도 도전하고 기존 기득권과 기성세대에 억눌리지 않고 해쳐나갈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2019년 박규리와의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1995년생이라고 밝혀 1988년생인 박규리보다 7살 연하로 알려졌지만 이날 12살 연하였음을 뒤늦게 인정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됐고, 9월 박규리와 결별했다.
송 대표는 동원건설 장손이다. 1957년 설립된 동원건설은 수산전문기업인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건설산업과 관련이 없다. 송 대표 할아버지인 송승헌 회장이 2013년까지 경영했고, 현재는 아들 송재윤 대표이사가 운영하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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