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10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는 첫 회 오프닝이었던 한선주(송윤아 분), 신명섭(이성재 분)의 리마인드 웨딩 당일 윤미라(전소민 분) 피습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이날 한선주는 신명섭에게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했다. 어머니 김강임(문희경 분)의 누명을 벗겨줄 증거를 가지고 있는 윤미라를 불러내기 위한 장치. 회사 내 입지 때문에 한선주와 사이 좋은 부부인 척할 필요가 있었던 신명섭은 이를 받아들였고,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리마인드 웨딩에 초대된 하객들은 화려하고 성대한 스케일에 한번, 행복해 보이는 한선주와 신명섭의 연기력에 또 한번 놀랐다. 겉으로 보기에 한선주와 신명섭은 아름답고 완벽한 부부였다.


한정원에게서 윤미라의 위치를 들은 한선주는 그녀를 찾아가 파티가 끝날 때까지 라헨 갤러리와 관련된 자료를 모두 넘기면 하객들 앞에서 신명섭과의 이혼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혼이 먼저라고 말하던 윤미라도 한선주의 단호한 태도에 갈등했다.


경찰들에 의한 조사가 시작되고 한선주, 신명섭, 한정원 모두 참고인으로 수사를 받았다. 파티 당일 윤미라와 만났던 차영훈도 조사를 피할 수 없었다. 칼에 묻은 지문과 윤미라 손톱에서 검출된 DNA때문에 한선주가 용의자로 입건되기도 했지만, 그 칼이 범행 도구가 아님이 밝혀지며 사건은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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