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이 양미경 가게에 들른 안석환을 보고 혼란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엄마 오장금(양미경 분)의 가게에 들른 방배수(안석환 분)을 보고 황급히 도망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배수는 자매 반찬을 찾았다. 나선덕(금보라 분)이 둘째 아들 강석구(신현탁 분)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미리 자리를 피했던 것. 한편 가게에 들르기로 했던 서초희는 오장금과 오풍금(조은숙 분)이 점심 준비를 하러 간 사이 가게 안에 있던 방배수를 발견했다.
서초희는 "왜 회장님이 여기에 계시지?"라고 의문을 품으며 황급히 몸을 숨겼다. 이후 오장금은 한 상 가득 차린 밥상으로 방배수를 대접하며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지만 많이 드세요, 오빠"라고 인사치레를 했다.
이에 오장금은 둘째 딸 서보리(윤다영 분)을 방배수에게 소개하며 "제 첫째 딸도 잠깐 들린다고 했어요"라고 귀띔을 했다. 마침 걸려온 서초희의 전화를 받은 오장금은 "너 왜 아직 안 오니? 온다고 해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라고 물었고 이에 서초희는 "손님이 오셨나봐?"라며 엄마를 떠봤다.
오장금은 "너한테 몇 번 얘기했던 거 같은데 옛날에 우리 집 셋방 들어 살던 동향 오빠. 그 분이 오셨어"라고 답했고 놀란 서초희는 "퇴근하고 반찬 가지러 갈게요"라고 둘러대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서초희는 "그럼 우리 어머님은? 그나저나 어르신과 우리 어머님이 가까워진 게 우리 엄마 반찬 때문인데 그걸 우리 엄마가 만들 걸 알시면 어떡하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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