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걔가 속한 팀을 검색하면 진짜로 있었다. 앨범이 나오거나 노래가 있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그냥 팀 이름이 있고 멤버 중에 한 명이었다. 그래서 '오 연예인이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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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교 다닐 때 벤 같은 차를 타고 다녔다. 되게 신기했다. 이게 그때 좀 그랬었다. 내 기인적인 감상"이라고 이야기했다. 호영은 "그걸 왜 이야기 해"라고 말했고, 강민은 "기억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며 눈치를 줬다.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호영과 강민은 수습하려 했다. 그러나 민찬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특히 외모를 지적한 사람을 유추할 수 있게끔 힌트를 줬다. 자신의 중학교 3학년 때의 일이고, 걸그룹 이름 초성을 언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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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해당 영상은 기록으로 남았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기 때문. 민찬에게 언급된 당사자는 갑자기 소환돼 개인적인 품평을 당했다. 그뿐만 아니라 호영과 강민은 수습하기 위해 돌려 말했다.
민찬은 "브이앱에서 저의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에 있어서 주의하고 모든 일에 진중하게 행동하는 민찬이 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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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은 멤버들의 수습을 제 발로 차버렸다. 멤버들이 보낸 시그널을 눈치를 채고 다른 화제로 돌렸어야 했다. 눈치 없던 민찬의 발언은 자신이 속한 팀에도 피해를 입혔다. 결국 베리베리는 걸그룹 외모 지적한 그룹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테니 말이다. 사과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을 했다면 조금이라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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