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미션 및 평가를 잠시 놓고 브런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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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애엄마들끼리 이 시간에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을 수 없다"며 "아침 10시에 뭐 하는 시간이냐면 애 아침에 학교 보내고 애가 남긴 반찬으로 밥 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예는 애가 셋, 양은지가 셋, 별도 셋이다. 어떻게 셋을 낳을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선예는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 말에 홍진경은 "하다보니까 하는 말이 너무 야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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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애절함을 담아 노래를 했다. 노래가 끝나자 박선주는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하긴 하는데 내 생각엔 너무 감성적이다"며 "예쁘게 부르는 게 혼자 솔로라면 상관 없지만 이게 팀으로 보면 보이스가 좀더 단단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아가 노래를 선보였고 박선주는 "힘 있게 나가는 목소리인데 이게 또 무겁지 않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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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의 목소리를 들은 2AM은 "노래 안 배우신 분이라면 천재"라고 입을 모았다. 조권은 "선예랑 비슷하다"며 "설마 진짜 왔나"라고 놀랐다. 이어 별이 '귀로'를 부르자 조권은 "별 누나 같다"고 확신했다.
평가가 끝난 뒤 엄마돌 멤버들과 2AM이 대면했다. 멤버들을 발견한 2AM은 깜짝 놀랐고, 임슬옹은 "지금 이 조합이면 웬만한 걸그룹을 쓸어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운은"건강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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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무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꽃다발 선물을 받은 선예는 "오늘 정말 꾀꼬리처럼 노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무대에 앞서 "1등 할 거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선예가 준비한 벤의 '열애중'은 극강의 고음으로 난이도가 높은 곡이었다. 박선주는 "숨 쉴 공간이 드문 곡이다. 여성 보컬들이 가장 도전해 보고 싶은 노래일 것. 나는 그냥 감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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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 쉴 구간이 없는 노래다. 모범 답안으로 너무 정확하게 해서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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