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장기용에게 작별을 고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파리로 떠나는 윤재국(장기용 분)을 공항으로 마중 나간 하영은(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국은 비행기 안에서 빈 옆자리를 보며 하영은을 생각했다. 앞서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파리행 비행기 티켓을 내밀며 다시 한번 설득했지만 하영은은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었다.


하영은은 "이게 맞나 싶다"라며 고민하다 공항으로 향했고 떠나려는 윤재국을 붙잡고 "같이 가지 못한다고 해서 내 사랑이 모자라거나 그런 건 아니다. 여자 하영은은 여전히 윤재국이라는 남자를 사랑한다"라며 "처음에는 내 사랑에 자신이 없었어. 그런데 네 덕분에 이 사랑이 된다는 걸 알았고 네 사랑 덕분에 안 해봤던 길을 가봤고 나조차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걸 해냈어"라며 애틋하게 윤재국을 바라봤다.

이어 하영은은 "충분히 행복했어. 벅차게 사랑했어. 고마워 윤재국씨. 날 사랑해줘서.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이제 겁내지 않고 우리가 사랑했던 그대로 그 힘으로 나는 또 살아갈게"라며 작별을 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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