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첫 공개되는 ‘며느라기2...ing’에서 박하선이 1년 만에 확 달라진 시어머니의 생신을 맞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K-시월드 격공일기에 이어 임신, 육아, 이혼 등 가족 구성원들에게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로 한층 더 깊어진 공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특히 첫 공개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며느라기2...ing’는 결혼 2년 차에 접어든 민사린의 남다른 변화를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결혼 후 시어머니의 두 번째 생신을 맞은 민사린이 1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하루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스틸을 공개한 것.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민사린의 1년 전 시어머니의 생신날 모습도 같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이 전과 후를 비교해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1년 전, 시월드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에 전날부터 열심히 시어머니의 생신을 준비했던 민사린. 지난 시즌1에서 결혼 한달 차 새내기 '며느라기'였던 민사린은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주면 엄마가 진짜 좋아할 것 같다’는 시누이 무미영(최윤라 분)의 문자를 받고 퇴근 후 집이 아닌 시댁으로 향했다. 전날부터 준비한 음식들로 생신상을 차려내는 것은 물론 꽃다발까지 선물하며 성공적으로 시어머니의 생신을 치렀지만, 동시에 시월드의 어려움을 몸소 체감 했었던 바.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시어머니 생신에는 달라진 민사린의 변화를 예감할 수 있다. 확 달라진 하루 일과는 물론 한층 편안해진 그녀의 표정을 엿볼 수 있기 때문. 먼저 회사에서 누군가 보낸 메시지를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있는 민사린의 밝은 얼굴이 눈길을 끈다. 1년 전 생신 전날 받은 시누이의 문자에 회사에서도 생신상 준비로 고민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또 시월드에서의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이전과는 달리 1년 후의 민사린은 초 집중모드로 회사일에 몰두하고 있어 더욱 눈에 띈다. 그런가 하면 며느리를 반가워하는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 분)의 수다 삼매경을 다소 경직된 채 듣고 있던 1년 전과 비교해, 퇴근 후 나홀로 편안한 집 안에서 휴식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민사린의 모습에서는 남다른 여유가 뿜어져 나온다.
결혼 2년 차가 된 민사린은 며느라기의 해피엔딩을 꿈꾸며 며느리, 아내가 아닌 오롯이 민사린 그 자체로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큰 상황. 때문에 며느라기 시절을 벗어난 민사린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무사히 시어머니 생신을 보내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전할 수 있을지 8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며느라기2...ing’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며느라기2...ing’는 바로 8일 카카오TV에서 첫 선을 보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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